오늘의 복음 묵상 (마태복음 18:21-35)


금식 3주째 화요일

다니엘 3:25, 34-43
마태복음 18:21-35

오늘의 박람회가 말하는 .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주고 빚을 탕감하여 주었더니”(마 18:27).
자비는 자비로운 마음에서 나옵니다.

주인이 탕감해 준 만 달란트의 빚은 어마어마한 액수입니다.

종과 그의 가족이 평생을 노예로 살아도 갚기 힘든 액수였다.

이제 소유자가 모든 것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적 피해는 주인의 한심한 마음이 앞선다.

구걸하고 구걸하는 종에 대한 연민으로 그는 더 이상 그를 계산하고 부담시키지 않고 자비는 손익에 눈을 감고 원한을 닦고 단순히 마음을 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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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를 어떻게 불쌍히 여겼는지”(마태복음 18:33)
이처럼 한없이 위대하고 너그러운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종에게 바라는 바가 없다.

종은 받은 긍휼로 말미암아 긍휼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감사하면 감사해야 합니다.

이것은 아마도 주인이 종에게 암묵적으로 기대했던 것입니다.

자비는 자비를 낳아야 합니다.

제1독서에서 우리는 주님의 자비를 구하는 엄숙한 기도를 듣습니다.


“주의 친구 아브라함과 주의 종 이삭과 주의 거룩한 자 이스라엘을 위하여 우리에게서 주의 인자하심을 거두지 마옵소서”(단 3:35)
아사랴는 바벨론 유배 후에 궁정에서 봉사한 이스라엘의 젊은이들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기도는 그와 그의 일행이 우상숭배를 거부하여 풀무불에 던져졌을 때 드린 기도입니다.

그는 죽음의 심연에 빠져 겸손하게 자비를 구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죄 가운데서 이방인에게 엎드러진 이유를 찾아 여호와께서 처음으로 언약을 맺으신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생각하여 여호와께 긍휼을 구합니다.

그는 그들의 불행을 주님의 탓으로 돌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주님이 구원을 구하도록 강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죄와 부족함을 알면서도 주님의 자비를 아는 자들의 겸손한 기도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구하는 것은 위기나 성공, 부귀나 안락한 삶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비를 베푸는 기도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받은 주님의 긍휼은 갚아야 할 빚일 것입니다.

긍휼을 받는 순간 죄는 용서받을 수 있지만 긍휼을 베푸는 숙제는 남는다.

긍휼한 자가 긍휼을 보일 때에야 긍휼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친구에게!

오늘 우리 주변에 우리의 용서와 자비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주님께 받은 긍휼을 기억하고 이 긍휼 덕분에 이토록 살고 있음을 깨닫는다면 긍휼의 사람이 될 준비가 된 것입니다.

용기를 내어 자비를 베푸는 여러분 모두에게 복이 있습니다.

– 작은형제단 오상선 신부님의 설교 중에서 –